20151019 : Sober
2015. 10. 19. 23:57
최근에 이상하리만치 내 귀를 잡아 끌었던 노래 가사는 셀리나 고메즈의 Sober였다. 혹자는 이게 비버와의 관계를 그린 거라고도 하더라만 그것까지 내가 어찌 알겠으며 알 필요는 뭐란 말인가. 다만 서로를 갉아먹는 파괴적인 관계에 대한 노랫말이 자꾸 머릿 속을 맴돌더라. 연인, 친구, 동료, 사제, 선후배, 형제, 직계비/존속, 그것이 어떤 관계였든 살면서 이런 지옥은 한 차례씩 경험하게 되는 것이 아니던가. 하여 이런 노랫말을 쓰고 부르기까지 그가 어떤 마음이었을까를 곱씹어 생각해보게 되었다. 어설프게 번역해봤다. 당연히 의역과 오역이 강물처럼 넘쳐 흐른다. + 디럭스판 앨범 커버 이미지가 좀 세긴 세다. 경우에 따라 NSFW이거나 엄빠주의일 순 있겠네. Selena Gomez - Sober We fal..